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쿼런틴(quarantine) 뜻 과 유래 그리고 흑사병 3편 앞선 두개의 포스팅에서는 쿼런틴(quarantine)의 뜻과 유래 그리고 흑사병에 대해 알아봤습니다. 흑사병은 19세기 말 파스퇴르에 의해 세균학이 발전하기 전까지는 끊임없이 인류를 괴롭혀 온 전염병 입니다. 그 중에서 3차례에 걸쳐 크게 유행한 적이 있는데요 이를 대역병 또는 범유행 이라고도 부릅니다.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잘 알려진 팬데믹을 생각하시면 됩니다. 1차대역병은 서기 541년 경 발생해서 약 200 여년간 유행했습니다. 이집트에서 시작해서 동로마제국 까지 퍼져나갔는데요, 당시 동로마제국의 황제였던 유스티니아누스의 이름을 따 유스티니아누스역병 이라고도 불립니다. 3차대역병은 19세기 아시아에서 중국과 인도를 기점으로 약 50년 동안 페스트가 대대적으로 유행한 것을 이릅니다. 이 때 약 12..
쿼런틴(quarantine) 뜻 과 유래 그리고 흑사병 2편 이전 포스팅에서는 쿼런틴(quarantine)의 뜻과 유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. 이번 포스팅에서는 흑사병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 이전글을 못 보신 분들은 https://mocorian.tistory.com/62를 참고해 주세요. 흑사병(페스트)는 본래 중국 오지와 중앙아시아 등의 풍토병 이었습니다. 흔히들 흑사병 하면 중세 유럽을 많이 떠올리시는 데요, 흑사병은 발원지는 중국 일부 오지와 중앙아시아 지역 등 이었습니다. 1330년대 초 중국에서 유행하기 시작해 서쪽으로 퍼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, 당시 흑사병이 유행한 중국도 인구의 1/3을 잃을 만큼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. 이는 몽골의 원라나가 몰락하게 되는 원인 중 하나가 됩니다. 사실 중세의 흑사병에 대해서는 그 원인에 대해 많은 이..
쿼런틴(quarantine) 뜻 과 유래 그리고 흑사병 1편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익숙치 않았던 단어들을 접하곤 하는데요 그 중 하나가 쿼런틴(quarantine) 입니다. 쿼런틴은 격리, 검역, 검역소 등의 뜻을 담고 있습니다. 그리고 이 단어는 14세기 중반 유럽을 휩쓸던 흑사병(페스트)를 막기 위한 노력에서 유래했습니다. 쿼런틴(Quarantine) 이란 단어의 유래 14세기 중엽 유럽인들에게 흑사병은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. 당시 유럽에서는 흑사병으로 3~4 명 중 1명 꼴로 목숨을 잃었으니 이것은 전쟁 보다 높은 사망률이며 그야말로 '걸리면 죽는 병' 이었습니다. 그러나 의학적인 지식은 매우 낮았기에 흑사병 초기에는 발병의 원인도 모르고 아무런 약도 듣지 이 병을 신이 내린 징벌 이나 분노로 여겨 환자들을 그대로 방치했습니다. 당연한 결과로 흑사..